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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결핵 등) - 주요 원인과 예방법 (결핵, 만성 기관지염, 공기 질)

by dreamfly-1 2025. 6. 13.

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 건강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습니다. 결핵, 만성 기관지염, 환경적 오염 등 다양한 폐질환은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사망 및 질병 요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질환의 대표적 유형과 발생 원인, 그리고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폐 건강을 지키는 방법,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세요.

폐질환 관련 사진

결핵,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전염성 폐질환

결핵은 과거 질병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여전히 전 세계와 대한민국에서 활발히 유행하는 현대형 감염병입니다.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다른 장기로도 전파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대한민국은 경제 수준에 비해 결핵 발생률이 높아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양 불균형 상태의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한 질환입니다.

결핵의 전파는 주로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퍼진 균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단순한 기침, 미열 정도로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전파력이 높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피가 섞인 가래, 발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이 있으며, 폐 외 결핵은 뇌, 척추, 림프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핵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며, 대한민국에서는 결핵 검사 및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길고, 약물 부작용이 동반되므로 정확한 복약 순응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BCG 예방접종, 정기적인 건강검진, 폐활량 유지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입니다. 특히 가족 중 결핵 이력이 있는 경우, 동거인 검사와 적절한 방역이 중요합니다.

만성 기관지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위험

결핵 외에도 대표적인 폐질환으로는 만성 기관지염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직업성 먼지 노출 등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폐기능이 감소하는 질환군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고 회복이 어려운 특성을 지닙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3개월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기관지 벽이 지속적인 염증 상태에 놓여 점차 두꺼워지고 분비물이 늘어 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아침 시간대에 특히 기침과 가래가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COPD는 기관지염에 폐포(허파꽈리)의 손상까지 동반되며, 산소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숨이 턱턱 막히고, 걷는 것도 힘들어지는 증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폐의 섬모 기능을 마비시켜 점액 배출을 방해하고, 기관지 내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간접흡연 또한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대기 중 미세먼지, 건설 현장 등의 분진 노출, 유기화학물질 흡입도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은 물론이고, 오염 환경에서 보호구 착용, 환기 시스템 개선 등 환경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진행된 COPD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관리가 핵심입니다. 흡입형 약물 치료, 폐 재활 운동, 호흡법 훈련 등을 통해 증상 조절이 가능하며,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환경 요인과 폐 건강을 지키는 실천 수칙

폐질환은 개인의 습관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 오염, 실내 환기 부족,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 질 관리가 폐 건강의 핵심이 됩니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코 세척과 손 씻기를 통해 점막에 남은 유해 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실내 공기 정화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기적인 환기, 공기청정기 사용, 화학 세제 최소화, 천연 가습기 사용 등을 통해 실내의 질 좋은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이나 욕실의 곰팡이 제거, 카펫 관리, 침구류 세탁도 필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와 함께, 운동을 통한 폐활량 향상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복식 호흡, 요가, 수영, 걷기 운동은 호흡근을 강화시키고, 산소 활용 효율을 높여줍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폐질환에 쉽게 노출되므로, 영양 섭취와 수면 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가폐암검진, 결핵검진 등의 공공의료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복원이 어려운 장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예방과 생활 속 관리가 핵심입니다.

기관지염 관련 사진

결론: 폐는 침묵의 장기, 조기 관리로 건강을 지키세요

폐는 아프기 전까지 이상을 느끼기 힘든 장기입니다. 하지만 손상이 시작되면 일상생활 전체를 힘들게 만들고, 삶의 질을 빠르게 떨어뜨립니다. 결핵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표적인 폐질환이자 예방 가능한 병입니다. 건강한 폐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 금연, 공기 관리, 규칙적인 운동, 정기 검진이 폐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전략입니다.